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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했던 일부 공연 일정을 조정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 진행 상황을 공지했다.
빅히트는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변경사항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서울 공연에 대해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새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라오며,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부터 새 월드투어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펼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이어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투어 예매 날짜를 연기했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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