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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TOP CLASS 원작의 '크로스 젠더' 리메이크로 뜨거운 화제를 모음과 동시에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케미가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은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이 뉴욕의 거대 미디어 그룹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부터 후원금을 제안받는 동시에 그녀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밝혀지는, 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선택을 다룬 작품이다.
‘버드 박스’ ‘인 어 베러 월드’를 연출한 수잔 비에르 감독의 ‘애프터 웨딩’(2006)을 '크로스 젠더' 리메이크하며, 원작에서 매즈 미켈슨과 롤프 라스가드가 연기했던 배역에 미셸 윌리엄스와 줄리안 무어가 각각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쳤다.
제35회 선댄스영화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이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다"(The Washington Post)",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ELLE),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는 믿을 수 없는 작품"(Variety) 등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주목받았고, 국내에서는 4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다양한 영화 관객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어 화제다.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와중에 2백만 달러를 후원하겠다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뉴욕으로 향한다. 반드시 '이자벨'이 뉴욕으로 와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던 후원자 '테레사'는 주말에 열리는 딸의 결혼식에 '이자벨'을 초대하고, 그곳에서 뜻밖의 과거와 마주한 '이자벨'은 이 모든 것들이 '테레사'의 계획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더욱이 뉴욕에서의 삶을 강요하는 '테레사'에게 '이자벨'은 억눌렸던 감정이 터져버린다. 반드시 후원을 받아야 하지만, 사랑하는 이들이 머물고 있는 인도에서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극심한 딜레마 속에 빠지게 된 것. 여기에 늘 당당했던 '테레사'가 오열하는 모습까지 등장하며, 두 사람의 사연과 선택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짧은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확인 가능한 미셸 윌리엄스와 줄리안 무어 두 배우의 압도적인 케미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아카데미가 주목한 원작의 '크로스 젠더' 리메이크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은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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