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는 "소외계층에 속한 초·중·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지원한다"라고 31일 밝혔다.
KBO는 "유소년 야구 장학금 지원 사업은 KBO리그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야구발전기금을 활용해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BO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각각 20명씩 최대 60명을 선정해 매월 1인당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1년간 총 2억 4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청 대상은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 관리, 운영하는 야구부 선수 중 지난해부터 KBSA 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선수로 등록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선수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4학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야구장학금 수혜자 선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 순), 기초생활수급자 중 교육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종전 1~3급) 가정, 다자녀(18세 이하의 3자녀 이상)가정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 밖에 기타 생활형편, 야구성적, 학업성취도, 인성 및 교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4월 29일까지이며 KBO 육성팀으로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O는 "장학금 수혜자 중 일부를 선정해 추후 별도 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O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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