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나지완 2안타' KIA 3연승 질주, 한화 5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3연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역전승했다. 3연승했다. 4승4패가 됐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2승6패.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2사 후 오선진이 좌전안타를 쳤다. 최재훈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오선진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비디오판독 끝 세이프. 후속 이용규는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KIA는 3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원준은 볼넷을 골라냈다. 김선빈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2사 3루, 프레스턴 터커 타석에서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의 폭투로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KIA가 4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유민상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쳤다. 5회에는 2사 후 최형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린 뒤 나지완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한화도 반격했다. 5회말 선두타자 정진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하주석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문경찬이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딛고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최형우와 나지완이 2안타씩 쳤다. 유민상은 결승타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6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정진호와 하주석이 2안타로 분전했다.

[최형우(왼쪽)와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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