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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왕종근-김미숙 부부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슬기로운 목요일’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갈등중재 대화훈련가 박재연, 왕종근-김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는 왕종근-김미숙 부부에게 “두 분은 워낙 방송에서 티격태격하셔서 집에서는 오히려 잘 안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왕종근이 “그렇게 싸워도 싸울 일이 있는 걸 보면 부부가 싸울 일은 오만가지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미숙도 “싸울 일은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다”며 “왜냐면 나쁜 추억들이 굉장히 늘어난다. 살면 살수록. 이거 할 때 ‘당신이 그랬지’, 저거 할 때 ‘당신이 그랬지’ 계속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왕종근은 “오늘 아침에 ‘여보 잘 잤어요?’ 그랬더니 ‘여보 말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목소리 듣기 싫다고 하더라. 지금도 자주 싸우는 편인데 어떨 때 싸우고 나면 후회가 된다. 미안하다. 싸우고 나서 후회가 되니까 어떨 때 참으면 약이 올라 죽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미숙이 “오늘은 일단 두 분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자”고 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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