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GS칼텍스와 도로공사가 선수 2명씩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도로공사는 유서연과 이원정을 GS칼텍스로 보내고 이고은과 한송희를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으며 21일 공식 발표했다.
이고은은 친정팀 도로공사로 복귀한다.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이고은은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거쳐 4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도로공사는 "몸담았던 구단으로 복귀하는 만큼 빠르게 팀에 적응, 지금까지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친정팀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송희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레프트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양팀 감독의 합의를 통해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합류하는 선수들을 환영하며, 아쉽지만 떠나게 된 선수들에게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가 영입한 유서연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은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특히 스파이크 서브가 장점이다. 단신이지만 공격력이 장신 선수들 못지않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낼 수 있는 우수한 선수다. 매 시즌 성장을 하고 있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원정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원정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176cm 로 세터로서는 블로킹에도 능한 선수다.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크며 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로 기대가 된다"라는 게 GS칼텍스의 평가.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파이팅 넘치고 공격력이 뛰어난 유서연과 적극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이원정을 영입함으로써 알찬 보강이 이뤄졌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떠나게 된 두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면서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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