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패배’ NC 이동욱 감독 “예상했지만, 박세혁이 잘 쳤다”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승승장구하던 NC의 상승세가 꺾였다. 팽팽한 투수전을 치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NC는 지난 20일 구창모가 크리스 플렉센에 맞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1-2 석패를 당해 7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NC는 연장 11회말 1사 1, 2루서 강윤구를 구원투수로 내보냈지만, 대타 박세혁은 초구를 노려 끝내기안타를 만들었다. “우타자도 없었고, (박)세혁이의 타격감이 제일 괜찮았기 때문”이라는 게 김태형 두산 감독의 설명이었다.

패장 이동욱 감독 입장에선 어떨까. 이동욱 감독은 “분명히 나올 타자는 박세혁일 것이라 예상했다. 박세혁이 잘 쳤고, 실투라고 할 수도 있다. 강윤구가 박세혁과 맞대결 기록이 안 좋은 것도 아니었다. 오늘 똑같은 상황이 나온다 해도 강윤구가 나갈 것이다. 결과적으로 졌지만, 준비한 상황대로 투입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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