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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우완투수 맷 하비(31)를 두고 KBO 리그 구단들은 물론 일본프로야구 구단들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과 일본 구단들이 하비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연봉만 1100만 달러를 받을 정도로 거물급 선수이지만 하향세가 뚜렷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1989년생으로 아직 한창 선수 생활을 해야 하는 나이인 만큼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아시아 시장을 노크할 가능성이 있다.
하비는 뉴욕 메츠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3년에는 9승 밖에 챙기지 못했지만 178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면서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4위에 올랐다. 2015년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메츠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나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해에는 LA 에인절스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7.09에 그쳤고 현재는 FA 신분이다.
[맷 하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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