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김선빈이 왼쪽 대퇴 이두근 염좌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김선빈은 9일 수원 KT전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1 동점이던 5회초 2사 2,3루 찬스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KIA는 3-2로 이겼다. 김선빈의 그 한 방이 결승타였다.
그러나 김선빈은 타구를 날리고 주루하던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절뚝거리며 2루에 들어갔다. 대주자 김규성으로 교체됐고, 곧바로 MRI 검진을 받았다. 10일 결과가 나왔다. 왼 대퇴 이두근 염좌다.
KIA 관계자는 "찢어지거나 파열되거나 손상된 건 아니다. 부어있다. 큰 부상은 아닌데 위험할 수 있으니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이번주에는 휴식을 줄 예정이다"라고 했다. KIA는 10~11일 수원 KT전에 이어 12~14일에는 인천 SK전을 갖는다.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치르는 중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김선빈은 KIA 공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일단 쉬면서 경과를 지켜볼 듯하다. 김선빈이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최근 두산 베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류지혁이 1군에 등록됐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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