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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학주가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심은우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은 7월호에 실린 이학주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학주는 오렌지 톤의 박시한 상의를 입은 채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다. 특히 보는 이의 기분까지 좋아지는 '반달 눈웃음'을 짓고 있어, 청량하면서도 훈훈한 느낌을 동시에 발산했다.
한층 더 클로즈업 된 사진 속에서는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수줍은 듯 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작품들 속 강렬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화보에서 이학주는 그동안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으며, 차분하면서도 소년미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28.4%'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 관련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이학주는 주연 김희애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감독님의 디렉팅이 귀에 하나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너무 떨렸다. (김희애) 선배님을 협박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밀린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연기하는 게 부담이 될 정도로 많이 애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의 세계'는 연기의 틀을 확장시킬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이학주는 극 중 파트너로 합을 맞췄던 심은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촬영 당시 합이 정말 좋았다. 다른 작품에서 꼭 다시 만나 이번엔 사이좋은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 이어 JTBC 새 드라마 '사생활' 합류를 확정한 이학주. 그는 범죄에 대한 탁월한 육감을 지닌 형사로 분할 예정이다.
이학주는 "당분간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 대신 이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차근차근 보여드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트레스와 떨림을 즐기며 좋아하는 연기를 오래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앳스타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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