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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남승민이 바쁜 스케줄 속 입시를 준비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는 남승민과 그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남승민은 "스케줄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온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입시를 앞두고 시간이 서서히 없어지더라. 그러다 보니 성적도 떨어지는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입시도 5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그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남승민은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생활 중이었다. 그는 부모님이 계신 창원으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도 틈틈이 공부를 했다.
창원에 도착한 남승민은 취침한 뒤 일어나 등교 준비를 했다. 아침 식사 중 남승민의 아버지는 "공부를 열심히 해라. 아빠가 공부를 조금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공부는 대충 해라. 아들한테 대리만족하면 안 된다"고 반박하며 "네가 알아서 해라. 나이고 19세가 됐고 엄마는 너만 믿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아버지는 "19세면 성인이다. 아빠가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라"라며 목표하는 대학이 있냐고 물었다. 남승민은 예술 대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대학을 꼭 가야 하냐"라며 "전공을 살려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학벌 위주이기 때문에 꼭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실 승민이가 공부를 잘했다. 중학교 때까지는 잘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조금…"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업을 마친 남승민은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며 입시 고민을 나눴다. 그는 "기차를 이용해 서울과 창원을 왕복하면 5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친구는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하고, 한번 볼 때 제대로 생각하고 시험을 쳐봐라"고 조언했다.
남승민은 이찬원의 팬이라는 친구들을 위해 이찬원과 깜짝 통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찬원은 친구들을 위해 '진또배기'를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다른 친구는 "'진또배기'를 보고 '미스터트롯'에 입문했다"며 '진또배기'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친구들과 헤어진 남승민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 청소를 도왔다. 청소를 마친 남승민은 스케줄로 보지 못한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다. 전문가들은 시간을 재지 않고 푸는 남승민에게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에서 푸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때 이모팬들이 등장했고, 모의고사를 풀던 남승민은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남승민은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도 시선은 모의고사 시험지를 향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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