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소연(메디힐)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유소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김효주(롯데)를 한 타차로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의 한국여자오픈 첫 우승 트로피로, 중국여자오픈(2009년), US여자오픈(2011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2014년), 일본여자오픈(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따냈다.
유소연은 이와 함께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유소연, 김효주에 이어 최혜진(롯데)이 최종합계 9언더파 단독 3위, 오지현(KB금융그룹)과 김세영(미래에셋)이 8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따랐다. 세계 1위 고진영(솔레어)은 6언더파 단독 6위다. 이정은6(대방건설)는 4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첫 번째), 오지현(좌)과 김효주.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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