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 2020시즌 일곱 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25일부터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6605야드, 본선-6503야드)에서 열린다.
KLPGA는 23일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해 다시 한 번 여왕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컨디션 조절 차 불참을 알린 최혜진을 제외한 역대 우승자 전원이 출전해 관심이 쏠린다"라고 밝혔다.
조정민은 “어느새 한 해가 지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다시 찾아왔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다. 올해 어려운 상황 때문에 이번 대회가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인데,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소중한 대회가 아무 탈 없이 개최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통산 10승을 이루고,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는 상금순위 1위 김효주(25,롯데)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왠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산악지형의 까다로운 코스에 대한 걱정도 있다. 공식연습일에 차근차근 돌아보며 전략을 세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한 이소영(23,롯데)은 시즌 2승 그리고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 탈환을 위해 출전한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인 최혜진과 2위 이소영의 격차는 단 11점이다. 이번 대회에 걸린 대상포인트 50점으로 두 선수의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상금순위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뒤집힐 수 있다.
이소영은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4라운드 대회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그동안 체력 훈련한 점이 잘 받쳐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지난 대회 퍼트가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 점을 보완해서 버디를 많이 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개막.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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