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마침내 침묵에서 벗어난 박병호가 익숙한 자리로 돌아왔다. 4번타자에 배치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24일 맞대결이 우천취소돼 25일은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키움은 박병호를 4번타자에 배치했다. 박병호가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 이후 보름만이다. 키움은 11일 삼성전부터 타격감이 떨어진 박병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번타자에 배치해왔다. 잔부상으로 잠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간도 있었다.
한때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던 박병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점진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3일 LG전에서는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 키움은 박병호를 4번타자에 배치해 7연승을 노린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허정협(우익수)-이지영(포수)-김혜성(유격수)-전병우(3루수)-김규민(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승호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LG의 타순은 이천웅(중견수)-정근우(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이재원(우익수)-장준원(3루수)이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이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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