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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장하리(장나라)가 선택의 기로에 서며 안방극장의 애틋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25일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 측은 14회 방송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놓인 장하리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그 동안 자신의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장하리였기에 결정적 선택의 순간을 맞은 그녀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 장하리는 사랑하는 연인 한이상(고준)에게 "이제 같이 사진 찍어요. 앞으로 함께할 날들,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라는 고백과 함께 프로포즈를 받았다.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바라던 장하리가 한이상의 고백에 응답할지 궁금증이 샘솟는 대목.
이날 공개된 스틸에선 환자복을 입고 있는 장하리의 어두운 낯빛이 포착됐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사냥하며 강렬한 우먼크러시를 폭발시켰던 장나라의 환한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무겁게 내려앉은 표정이다.
이와 함께 단단히 굳은 얼굴을 한 고준, 김혜옥(이옥란)의 모습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각자의 힘든 마음을 참고 있는 듯 착잡한 표정으로 의사의 이야기를 듣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4회 예고편에선 갑자기 찾아온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장하리의 위급 상황이 그려졌다.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것도 잠시 "난 수술하라는 말이 아이 포기하라는 말로 들려"란 속마음을 드러냈다. 수술과 아이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선 그녀가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밤 10시 5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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