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영하의 부진이 깊다. 8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두산 이영하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했다. 투구수는 106개.
이영하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다. 이날 전까지 8경기서 평균자책점 6.23에 그쳤다. 19일 잠실 LG전서는 타자들에게 15점을 지원 받았으나 3⅔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선두타자 김경호에게 초구 포심을 선택했으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최지훈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최정과 제이미 로맥을 포심으로 밀어붙여 내야 땅볼로 요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준우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포심이었다.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최지훈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최정에게 2B1S서 포심패스트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로맥을 커터로 루킹 삼진 처리했으나 고종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강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영하는 4회 2사 후 김경호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2사 후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 최준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성현을 삼진 처리했으나 포수 박세혁의 2루 송구가 베이스에 맞고 외야로 굴절됐다. 1사 3루 위기서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강률이 2사 만루서 제이미 로맥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으면서 이영하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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