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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많은 연예인이 그린피스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배우 류준열, 류승룡, 박진희, 이청아, 걸그룹 위클리 등이 SNS를 통해 '오늘 하루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하지 않기'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 것.
스페인 한 환경단체의 제안으로 시작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은 올해로 12년을 맞았고, 전 세계 40개국이 동참하고 있다.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고, 호주 산불 구호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그린피스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지해온 배우 류준열은 인스타그램에 일회용 비닐봉지가 바다를 떠다니는 사진을 올렸다. “오늘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거절! 그린피스와 함께 #용기내 주실거죠?"라고 해시태그를 달며, 팬들도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용기내’ 캠페인은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 용기를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그린피스의 캠페인이다. 류준열은 최근에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류승룡은 하루 앞선 2일 ‘STOP PLASTIC’ 사진과 함께 바다거북이가 일회용 비닐봉지를 먹이로 알고 접근하는 사진을 올렸다. “우리 같이 비닐봉지 없는 하루 실천하고 그린피스 #플라스틱제로에 함께 해요"며 팬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와 같은 메시지에 많은 팬이 “비닐봉지 안 쓰기! 실천하겠습니다”라며 공감의 댓글을 보냈다.
환경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에코지니’라는 애칭을 얻은’ 박진희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실천에 합류했다. 박진희는 직접 다회용 용기를 들고가 세제 대용품 ‘소프넛’을 구매하고 기존 셀로판 테이프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테이프를 소개하는 영상을 개인 SNS에 공개했다. 최근 방송에서도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고체 샴푸, 린스를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청아도 본인이 소장한 에코백을 ‘마법의 가방’이라 소개하며,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핸드백, 운동 가방, 장바구니” 다회용 에코백을 사용해 줄 것을 팬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6월 말 데뷔한 신인 걸그룹 위클리도 비닐봉지 사용하지 않기 행렬에 동참했다. 10대로 구성된 위클리 멤버들은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SNS 공식 계정에 일회용품 대신 평소 사용하는 에코백과 텀블러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사진 = 류준열, 류승룡, 박진희, 이청아, 위클리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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