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안방마님' 박세혁(29)이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날아 올랐다.
박세혁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1로 팽팽하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세혁은 김진영의 142km 직구를 때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두산이 2-1로 승리하는 끝내기 아치였다. 비거리는 120m.
경기 후 박세혁은 "무엇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 그동안 찬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팀에 미안했는데 침체된 분위기 속에 홈런 한방으로 만회한 것 같아 기분 좋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출루하는데 중점을 뒀다. 운 좋게 원하는 코스와 구종이 들어와 자신 있게 스윙을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박세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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