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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이경규의 '떡갈비규리또'가 전국 편의점에 출시됐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1번째 메뉴 출시 기회를 얻기 위한 편셰프 5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윤아는 매콤한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한 '매운 소갈비찜'과 청어알고추장을 내놨다. 이연복 셰프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 조리가 잘 돼 양념이 부드럽게 잘 스며들었다. 느끼할 때 청어알고추장을 얹어 먹으니까 맛있다"고 호평했다.
'편스토랑' 최다 우승자 이경규는 '떡갈비규리또'를 준비했다. 또띠아에 볶은 떡갈비와 보리밥,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부리또였다.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에 시식 전부터 감탄사를 쏟아낸 판정단. 오세득 셰프는 "보리밥 선택이 정말 좋았다. 탱글한 식감도 있고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 이연복 셰프는 "이런 말 하면 싫어할 수 있지만 '편스토랑' 메뉴 중에 역대급"이라고 극찬을 퍼부었다.
이영자가 선보인 메뉴는 채끝살과 간장달걀을 올린 '스테이크 비빔밥'. 이승철은 "양파가 쉰 거 아니냐. 쉰내가 난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반면 이연복 셰프는 "양파가 더 있으면 좋겠다. 느끼한 맛을 확 잡아준다. 호불호가 없을 것 같다. 맛있게 먹었다"라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전혜빈은 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다시마밥과 가문의 비법이 가득 담긴 장떡 레시피를 공개했다. 반죽을 찜통에서 한 차례 찐 뒤 하루 동안 숙성을 거친 장떡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장떡과 유부초밥을 결합한 전혜빈의 메뉴 '육우초밥'은 "맵단짠의 정석이다", "육우의 식감을 잘 살려줬다. 씹으면 씹을 수록 밥과의 조화도 좋고 육우의 달달한 맛도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주살이를 시작한 한지혜는 배우 고두심과 오현경을 초대했다. 한지혜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고두심은 "그대로다. 깍쟁이처럼 생겼는데 털털하다.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한다. 말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깍쟁이 같다"며 솔직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오현경도 "참 예쁘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라며 한지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혜의 '제주식 고사리육개장'에 김정훈 MD는 "이경규 씨가 두려워해야할 편셰프가 있다면 한지혜 씨다. 한지혜 씨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색다른 메뉴를 선보였다. 기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11대 최종 메뉴 출시 기회는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편스토랑' 4관왕에 오른 이경규는 "뽑아주신 판정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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