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시즌 재개를 앞두고 있지만, 빅터 올라디포(28, 193cm)는 재활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언론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올라디포는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2019-2020시즌 잔여경기를 뛰지 않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올라디포는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 재활을 택했다. 올라디포는 지난해 1월 오른쪽 대퇴사두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올라디포는 약 1년간 재활을 거쳐 복귀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올라디포는 2019-2020시즌 13경기 평균 25.9분 동안 13.8득점 3.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올라디포는 “복귀했을 때 몸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재활을 통해 100%의 컨디션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올라디포 역시 올랜도로 향해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빈 프리차드 인디애나 단장은 “올라디포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선수에게 최우선 과제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는 것이다. 올라디포는 재활훈련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5대5 농구를 하는 데에 있어선 어려움을 겪었다. 2020-2021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디애나는 2019-2020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39승 26패를 기록,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있었다.
[빅터 올라디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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