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이강철 감독은 6월 마지막 주 일정에 돌입하기 전,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 이 기간 5할 승률만 유지하면 이후 승부를 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이후 2주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KT는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목표를 달성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지난 3일 접전 끝에 나온 황재균의 끝내기안타를 앞세워 3-2로 승, 3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철 감독이 언급한 ‘2주 승률 5할’을 확보하는 순간이었다. KT는 6월 마지막 주 NC 다이노스(1승 2패)한화 이글스(2승 1패)를 시작으로 7월 첫째 주 LG 트윈스(2승 1패)-키움 히어로즈(1승)에 이르는 10경기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최근 2주 일정 돌입에 앞서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 이 기간 5할 승률만 유지하면 이후 승부를 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고, 키움전 승리로 일찌감치 5할 승률을 확보했다. 이어 2경기를 더 남겨둔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이에 대해 “(목표를)다 채웠지만 아직 여유 있는 건 아니다. 1위권과의 승차는 차이가 있지만, 중위권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3연승 정도하면 탄력 받을 수 있지만, 무너지면 한순간에 (하위권으로)떨어질 수도 있다. 결국 투수가 안정화돼야 한다. 이 팀들이 유리하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우리 팀 역시 불펜이 좋아져서 버틸 수 있다. 선발투수들이 계속 경기를 만들어준다면, 타선은 강한 편이기 때문에 무시 못할 전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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