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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송은영이 방송 출연을 낯설어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는 1996년 방영 드라마 '나'의 주인공, 송은영이 1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송은영은 15년 전과 똑같은 단발 헤어로 등장,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나 어떡하냐. 나 계속 이러고 있냐. 살려주세요. 자꾸 그러면 나 도망갈 거다"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면서 "그냥 제발 뭘 시켜달라. 옛날 사람이라서 그냥 뭘 시켜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고 제작진은 '나' 1회 첫 장면 재연을 요구했다. 방송부 집합에 늦지 않기 위해 전력 질주하던 송은영의 출연분을 말한 것. 이에 송은영은 밖으로 나섰고 제작진은 "이거 헬리캠이다. 본 적이 없으시구나"라고 놀렸다.
그러자 송은영은 "저도 보긴 봤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긴 뒤 24년만에 데뷔 장면인 달리기를 재연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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