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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뉴욕 양키스가 개막전 강우콜드 승리를 따냈다.
뉴욕 양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에서 4-1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은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양키스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후 애덤 이튼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했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선두 에릭 테임즈의 사구에 이어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뒤 3회와 4회를 연달아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 1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볼넷 이후에는 앤드류 스티븐슨과 빅터 로블스를 잇따라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뽐냈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1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냈지만 1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점홈런을 헌납한 뒤 3회 애런 저지에게 1타점 2루타, 4회 다시 스탠튼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양키스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저지의 안타에 이어 스탠튼이 중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린 것. 1B1S에서 슈어저의 3구째 153km짜리 커터를 장타로 연결했다.
1회말 곧바로 1사 후 이튼에게 추격의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3회 선두 타일러 웨이드의 볼넷에 이어 저지가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5회 선두 지오 우르셀라의 볼넷과 웨이드의 안타,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서 스탠튼이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양키스가 4-1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 웨이드 타석 때 중단됐다. 볼카운트 1B0S에서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고, 이후 비가 그치지 않으며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저지와 스탠튼은 개막전부터 각각 멀티히트를 책임지며 승리를 견인했다. 워싱턴의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릭 테임즈는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위부터 게릿 콜-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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