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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찔한 부상을 경험했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31)가 특별 제작된 모자를 착용한다.
미국언론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특별 제작 모자를 쓰고 올 시즌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지난 5일 시뮬레이션 게임 도중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타구(약 180km)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것. 가벼운 뇌진탕 소견을 받은 다나카는 이후 휴식을 거쳐 단계적으로 재활훈련을 진행해왔다.
다나카는 현재 투구를 소화하는 데에 있어 별다른 무리가 없는 상태다. 다만, 2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돼 당분간 실전에 투입될 순 없다. 이에 따라 뉴욕 양키스는 오는 8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서 다나카를 선발투수로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는 시즌 첫 등판부터 특별 제작된 모자를 착용한 예정이다. 다나카는 최근 모자 안쪽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진 모자를 제공 받았고, 이를 착용한 채 불펜피칭도 소화했다.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한 조치다.
다나카는 “불펜피칭 때 처음 써봤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 시즌 개막 후에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투구에 지장을 주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다나카에 앞서 알렉스 토레스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팀 동료 알렉스 콥이 타구에 머리를 맞은 것을 보고 모자를 특별 제작,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 착용한 바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상), 뉴욕 메츠 시절 특별 제작된 모자를 착용한 알렉스 토레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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