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2주만에 돌아왔으나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다.
키움 최원태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72개.
최원태는 10일 광주 KIA전 이후 구위 저하로 휴식기를 가졌다. 22일 잠실 두산전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장맛비로 좀 더 쉬었다. 7월 두 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38. 롯데를 상대로는 두 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았다.
여전히 고전했다. 1회 선두타자 정훈을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손아섭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에게 2루 도루를 내준 뒤 전준우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이대호를 투심으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뒤 오윤석에겐 볼넷을 내줬다. 딕슨 마차도를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민병헌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안치홍에게 2루 도루를 내준 뒤 김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정훈을 투심으로 루킹 삼진, 손아섭을 역시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3회 2사 후 오윤석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오윤석을 2루에서 도루자 처리하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4회 선두타자 마차도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1,2루 위기. 민병헌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고 3루에 던졌으나 세이프. 무리한 송구였다.
무사 만루서 양현이 올라왔다. 김준태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으나 정훈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1점을 내줬고,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모두 최원태의 자책점이다.
[최원태.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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