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두산에 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1회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갔으나 임찬규가 구원투수로 나와 5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찬규는 2011년 9월 8일 경기 이후 3242일 만에 두산전 승리를 챙기는 감격을 맛봤다. 지난 해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정용은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데뷔전을 치렀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임찬규가 갑자기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6회까지 잘 던졌고 타석에서는 김현수의 결승홈런을 포함해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라면서 "이정용은 데뷔 첫 투구였는데 괜찮았고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LG 류중일 감독과 김현수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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