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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정재(49)가 자신이 연기한 여러 캐릭터들이 유행처럼 회자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재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홍보차 라운드 인터뷰를 열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이정재는 영화 '암살', '관상', '신세계' 등에서의 캐릭터가 여전히 언급되고, 패러디를 하는 이들이 많은 것과 관련해 "저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왜 이 대사를 관객 분들이 따라하시지?' 싶었다. 초반엔 되게 의아했다. 내가 연기를 이상하게 했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더니 "계속 관심 있게 해주시니까 '혹시 이 대사가?'라고 기대하게 된다. 그런데 또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대사를 꼽으시더라. 지금은 전혀 그런 기대를 조금도 안 한다. 대신 '혹시 이 영화에서도?' 정도의 기대는 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작품 선택 기준도 밝혔다. 캐릭터를 가장 중요시하게 여긴다는 이정재는 "직전에 끝낸 캐릭터와 먼 지점에 있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드라마 '보좌관' 끝난 이후엔 뭘 할지 고민했다. '대립군', '사바하' 등을 떠올리다 보니 다른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레이 캐릭터 제안이 왔다. 캐릭터 설명이 전혀 없었지만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깊은 내용과 이야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강철비2: 정상회담'을 봐주시고 시원한 액션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절친 정우성의 영화 홍보까지 잊지 않아 웃음을 더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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