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정한민이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서울이 강원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에서 강원에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정한민과 한승규가 연속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5승1무9패(승점 16점)를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6위 강원은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4승4무7패(승점 16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강원을 상대로 윤주태가 공격수로 나섰고 정한민과 조영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한승규 정현철 김원식은 중원을 구성했고 고광민 김남춘 황현수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강원은 김지현과 조재완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고무열과 정석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조지훈과 이재권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영빈 이호인 임채민 신광훈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범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원은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김지현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어 강원은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정석화의 크로스를 조재완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에 막혔다. 서울은 전반 24분 윤종규의 크로스에 이은 조영욱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전반 38분 정한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속공 상황에서 윤주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이어받은 정한민이 오른발로 낮게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전반 45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한승규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이범수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전반전 추가시간 윤주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강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지훈을 빼고 이영재를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11분 윤주태 대신 김진야를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20분 한승규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속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진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한승규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강원은 후반 18분 고무열 대신 김승대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29분 조영욱 대신 박주영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서울은 후반 38분 정한민 대신 차오연을 출전시켰다.
강원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서울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41분 김승대가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양한빈에 잡혔다. 후반 45분 김지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도 골키퍼 양한빈에 막혔다. 결국 강원은 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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