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박진영이 듀엣 파트너로 낙점한 애제자 선미와 환상의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뮤직비디오를 음원 발표 하루 전날인 11일 오후 6시 선공개했다.
'Tell Me' 'So Hot' 'Nobody'로 가요계에 레트로 열풍을 몰고 온 원더걸스의 제작자인 박진영과 이 그룹 출신이자 현재 독보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한 선미가 'When We Disco'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 속 흑백 화면에선 반짝이는 조명 아래 박진영과 선미가 음악에 취해 정신없이 춤을 추던 중,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의문의 남성이 이 둘을 갈라놨다.
10년 뒤. 선미는 한층 더 화려한 무대에서 홀로 춤을 추다 무대 아래 박진영과 재회했다. 둘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긴 팔다리로 하늘을 찌르고, 골반을 흔들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다시 등장한 의문의 남성.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예고했던 특급 카메오는 다름 아닌 가수 겸 DJ 구준엽이었다.
박진영의 신곡 'When We Disco'는 복고를 재해석한 유로디스코 풍 음악이다. 박진영에게 찰떡같이 달라붙는 레트로 감성에 모던함을 가미해 JYP 표 디스코로 재탄생시켰다.
박진영은 복고 감성을 살린 슬림한 셔츠와 통 넓은 바지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무 역시 학창 시절 자신이 췄던 춤들을 회상하며 거의 직접 만들었다.
선미의 참여 또한 박진영이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이번 신곡이 완성됐을 무렵 두 사람은 원더걸스 시절의 추억 얘기를 나눴고, 박진영은 이 곡의 가사 중 '너무 그리워 When we disco'라는 부분이 자신들의 추억과 너무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에 듀엣 제안 했다.
한편 박진영의 신곡 'When We Disco' 음원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When We Disco'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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