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이 한 경기서 대기록 2개를 만들어냈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4회 1600탈삼진 고지에 올라섰다.
경기 전 통산 1600탈삼진까지 7개가 부족했던 양현종은 1회 홍창기-오지환-채은성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단숨에 탈삼진 3개를 늘렸다. 이후 2회 로베르토 라모스, 3회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보냈고, 4회 김민성과 라모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으며 1600탈삼진을 완성했다.
양현종은 2007년에 데뷔해 411경기-1901⅓이닝 만에 1600탈삼진에 도달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 앞서 송진우(2048개), 이강철(1751개), 선동열(1698개), 정민철(1661개)이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KIA에서는 선동열, 이강철에 이어 3번째다.
양현종은 앞서 3회 1사 1루서 홍창기를 삼진 처리하며 KBO 역대 9번째 1900이닝 기록도 해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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