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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선제 솔로포를 날렸으나 경기 막판 결정적 찬스서 대타로 교체됐다. 그러나 팀은 이겼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4-2로 이겼다. 4연승했다. 16승9패. 양키스는 2연패하며 16승8패가 됐다.
최지만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에게 2B1S서 4구 87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7월27일 토론토전 이후 19경기만의 홈런. 시즌 2호. 시즌 8타점, 8득점째.
탬파베이는 3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중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그러자 뉴욕 양키스는 3회말 루크 보이트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애런 힉스의 우선상 3루타와 보이트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지오바니 어셀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가 1루 땅볼을 치고 출루했다. 양키스의 3-1 플레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다. 상대 폭투와 브랜든 로우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호세 마르티네스의 3루 땅볼 때 로우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래도 1사 1,2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때 탬파베이 캐빈 캐시 감독이 최지만 타석에서 우타자 마이클 브로셔를 투입했다. 좌완 잭 브리튼을 상대로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지 않은 최지만보다 우타자가 낫다고 봤다. 브로셔가 1타점 결승 중전적시타를 날려 벤치의 전략은 적중했다. 윌리 아다메스가 1타점 우중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⅔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최지만은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67타수 12안타 타율 0.179.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은 6⅔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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