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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스턴트펑크 인터내셔널(대표 김락근)이 위조 상품과 관련해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회관계 망 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일명 '레플리카'라고 불리는 모조품의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레플리카 제품은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대중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브랜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상품을 모방해 '짝퉁'임을 드러내지 않고, 진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치졸한 수법이 활개치고 있다.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 역시 최근 모조품 유통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인스턴트펑크는 김지혜 크리에이트 디렉터를 필두로 2015년 론칭했으며, 고준희-이하늬-제시카 등 국내 굴지의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핫한 브랜드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베이직+빈티지 컨셉을 바탕으로 펑키하고 세련된 감각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여 대중들의 픽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진이 착용하며 완판 행진을 기록, 기존 2030 세대에서 젊은 층까지 브랜드 타깃층을 폭넓게 포용했다.
또한, 패션 전문 투자 기업 슈퍼홀릭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투자를 받아 립스틱, 안경 등 제품군을 확장 전개하며 글로벌 토털 라이프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이번에 적발한 모조품은 20SUMMER 원피스로 박신혜, 소녀시대 유리, 이주연, 모델 최소라 등이 착용한 이후 품절 및 2차 리오더를 기록하며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인스턴트펑크 관계자는 "브랜드가 안정적 성장 반열에 오른 만큼, 위조 상품의 유통은 자사에 매우 치명적인 일로 판단했다. 이에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스턴트펑크는 올해 첫 번째 남성 컬렉션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매출 8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상표법 제230조(침해죄)에 따르면 상표권 또는 전용 사용권의 침해 행위를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진 제공 = 인스턴트펑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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