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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세 번째 3승 도전 상대는 마이애미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7시40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릴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마이애미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다. 토론토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우완 식스토 산체스와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2다. 지난달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서 시즌 2승을 따낸 뒤 두 경기 연속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세 번째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서는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했다. 2-0으로 앞선 6회초 2사 만루서 3루수 트레비스 쇼의 송구 실책에 의한 2실점이 류현진의 2자책으로 기록됐다가 1자책으로 수정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8월 성적은 5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29. 아메리칸리그 투수들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맞대결할 산체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25다. 지난달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으로 잘 던졌다. 노 디시전.
한편, 류현진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동반 등판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본래 지난달 28일에 동시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 흑인총격사건으로 류현진의 등판일이 지난달 29일로 밀리면서 두 사람의 등판일에 하루의 간격이 생겼다. 김광현은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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