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우완투수 이대은이 5일 1군에 올라온다.
이대은은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출발했다. 그러나 8경기서 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다. 블론세이브도 2개를 범했다. 5월22일 LG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했다. 성적은 15경기서 1승1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5.19.
가장 최근 등판이 3일 NC전이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최근 6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이강철 감독은 2군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이대은을 1군에 올리기로 했다.
이 감독은 4일 수원 SK전을 앞두고 "이대은이 내일 올라온다. 이제는 된 것 같다. 어제 147km까지 나왔고, 평균 145km였다. 그 전에는 본인이 '아직 아니다'라고 했는데, 어제는 본인도 투수코치에게 '이제 된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 써야 한다"라고 했다.
3개월이 넘는 공백기였다. 이 감독은 이대은을 추격조로는 쓰고 싶지 않았다. 최대한 완벽하게 재조정시켜 1군에서 필승계투조로 활용하고 싶어한다. 현재 KT 불펜도 괜찮다. 마무리는 김재윤이 잘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정상적인 컨디션의 이대은이 추가되면, KT 불펜의 짜임새는 더 좋아진다. 기존 불펜들의 피로를 더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이 감독은 "보직은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본인도 그건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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