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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 4번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류현진(토론토)으로선 악재 속에 양키스전을 치르게 된 셈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에르난데스의 부상 소식을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갈비뼈부상을 입어 이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토론토는 로우디 텔레즈(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에 10-8로 승리했지만, 당분간 4번타자 없이 레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com은 “토론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에르난데스가 추가검사를 받게 돼 당분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로선 에르난데스의 공백기가 길어지지 않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308 14홈런 27타점으로 활약,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가는 데에 기여했다. 특히 14홈런은 15홈런으로 공동 1위에 있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토론토뿐만 아니라 류현진 입장에서도 악재다. 에르난데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8경기서 3홈런을 터뜨리며 ‘코리안몬스터’를 지원한 바 있다. 유독 득점 지원이 적은 경기가 잦았던 류현진으로선 타선의 화력이 보다 줄어든 상황서 8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 셈이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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