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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출신 제시카의 소설 데뷔작 '샤인'의 출간이 연기된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샤인'의 출간일은 출판사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샤인'은 당초 이달 말 출간될 예정이었다.
앞서 출판사 측은 '샤인'을 제시카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하이퍼리얼리즘 소설이라고 홍보했지만 이번에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 아닌 저자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내용이 담긴 픽션물"이라고 정정했다.
또 출판사는 "'샤인'은 전 소녀시대 멤버로서가 아닌 작가 제시카로서의 활동"이라고 강조하고, 영화화도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 제작 논의 단계라고 밝혔다.
'샤인'은 K팝 스타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소녀 '레이첼 김'이 대형 기획사 'DB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되고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그런데 '샤인'이 제시카의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다고 홍보되면서, 무성한 추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고 2014년 9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가수이자 패션 디자이너 및 사업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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