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요키시에겐 풀리지 않은 하루였다. 자책점은 1점이었으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했다. 투구수는 92개.
요키시는 본래 1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야 했다. 그러나 김창현 감독대행이 이번주 KT, 두산과의 중요한 6연전에 요키시를 두 차례 활용하기 위해 등판 순번을 바꿨다. 키움으로선 요키시가 나서는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KT를 상대로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잘 던졌다.
1회 2사 멜 로하스 주니어를 13구 끝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강백호를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 실책으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문상철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김민혁에게 초구에 번트를 내줬다. 요키시가 직접 타구를 잡을 수 있었으나 뒤로 흘렸다. 포구 실책. 강민국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1사 2,3루서 강현우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직후 포수 박동원이 3루 견제 악송구를 하면서 1실점했다. 심우준에게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맞았다. 배정대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범했으나 황재균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문상철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혁을 1루 땅볼, 강민국을 커브로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강현우, 심우준, 배정대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1사 후 로하스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강백호에게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고 강판했다.
김선기가 1사 1루서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요키시의 자책점은 1점.
[요키시.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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