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뒤 쏟아진 응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세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응원메세지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류세라는 최근 MBN '미쓰백'을 통해 생활고와 공황장애 등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류세라는 "요즘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 않나? 내가 활동할 때만 해도 시키는대로 해야 했다. 첫 방송을 하는데 (소속사가) 가터벨트를 매라고 하더라"면서 "당시에 나는 가터벨트라는 것을 처음 들어봤다. 심지어 그게 사자성어인 줄 알았다. 그걸 입은 내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 게다가 그걸 입은 고등학생 동생들의 모습을 보니 더 그랬다. 그리고 나인뮤지스 리더에서 잘렸다"고 고백했다.
또 류세라는 자다 말고 일어나 피자, 케이크 등을 무의식 중에 먹었다. 공황장애, 우울증 때문에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이었다. 이와 관련해 류세라는 "주변에서는 너의 바닥을 보여주는게 심하지 않나고 하는데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저걸 보고 '나도 그래'라고 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털어놨다.
[사진 = 류세라 인스타그램,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