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치는 건 치는 것인데, 러닝을 못했다"
KT 간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20일 수원 LG전과 21일 수원 삼성전에 고열과 몸살로 결장했다.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22일 잠실 두산전에는 한 타석만 소화했다. 25일 수원 롯데전 역시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가 치는 건 치는 것인데, 러닝을 못 했다. 수비는 불안하다고 했다. 대신 5이닝 수비 정도는 괜찮다고 얘기를 들었다. 유한준이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로하스가 3~4회 승부처가 오면 대타로 쓰고 수비까지 맡기면 될 것 같다. 로하스는 뒤에서 대기한다"라고 했다.
한편, KT는 이날 베테랑 박경수를 1군에 등록했다. 박경수는 7일 부산 롯데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이날 홈 최종전을 앞두고 돌아왔다. 이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에는 같이 하고 싶다. 고생했던 선수들에겐 좋은 자리를 주고 싶다. 경수가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KT는 이보근, 김현수도 1군에 올렸고 서덕원, 이상동, 이창재를 1군에서 말소했다.
[로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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