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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말 말이 된다."
MLB.com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을 맞아 일곱 가지의 대담한 예측을 했다. 가장 첫 번째로 내놓은 예측이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의 토론토 블루제이스행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 "바우어가 연간 평균 최대의 가치로 3~4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토론토는 그것을 해낼 수 있는 팀이다. 바우어가 선발로테이션에서 류현진, 네이트 피어슨과 호흡을 맞추면 포스트시즌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서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3일(이하 한국시각) 동의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오프시즌을 맞아 30개 구단에 한 가지의 질문을 던졌다. 토론토의 경우,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류현진은 이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오르는 등 4년 8000만달러 계약 첫 시즌에 이름값을 해냈다. 그러나 2~5선발은 불안했다.
SI는 토론토를 두고 "바우어와 계약할 것인가"라면서 "카스트로빈스의 칼럼을 보기 전까지는 바우어가 갈 수 있는 목적지를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정말 말이 된다. 토론토는 바우어의 몸값을 감당할 유연성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SI는 "토론토는 류현진, 최고의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과 호흡을 맞출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후보들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재정을 걱정한다면, 토론토는 가장 활용하기 좋은 투수(바우어)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고 했다.
바우어는 SNS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한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구단의 오퍼를 고려할 수 있다고 트위터에 적어놨다. 올 시즌 11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73,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모두 내셔널리그 1위.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바우어(위), 류현진(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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