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병만, 웬만하면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땅만 빌리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구라가 김병만과 ‘땅만 빌리지’에 출연하게 된 것을 두고 너스레를 떨었다.

3일 오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이하 디스커버리 채널)와 KBS가 공동 제작하는 ‘땅만 빌리지’가 첫방송 됐다.

이날 김구라는 김병만에게 “여기서 뭘 하려는 거야”라며 “지난번에 너랑 1박 2일 다른 방송에서 갔다가 ‘병만이는 웬만하면 만나지 말아야 되겠다’ 그랬는데 이렇게 또 만나게 되가지고 말이야”라고 투덜댔다.

김병만이 “제 로망이 있다. 이런 곳에 큰 집이 아니라 아담한 집들,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자 김구라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여기 지역에 대해 알아봤는데 민간인이 들어올 수 없었던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만이 “세상이 변했지 않나. 그리고 허가를 내주셨다”며 “진짜 상상했던 걸 여기에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땅만 빌리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김구라와 김병만이 마을의 두 어른으로 등장하며 유인영, 이기우, 윤두준, 효정(오마이걸), 그리(김동현)가 마을 주민으로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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