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에 특별 출연한 배우 박시연이 실검까지 오르며 화제다.
박시연은 10일 방송된 '산후조리원'에서 국민 여신이었지만 임신 후 급작스런 증량 때문에 힘들어하는 톱스타 한효린으로 등장했다.
한효린은 먹덧으로 달라진 모습 때문에 세레니티 산후조리원 VIP실에서 꼼짝할 수 없었고, 그 사실이 대중들에게 알려질까 전전긍긍하는 여배우이자 엄마였다.
그는 출산 이후 여배우에 대한 냉혹한 현실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오현진(엄지원)을 비롯한 산후조리원 동기들의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았고, 여러 사람 앞에 나서면서 "국민 여신은 살 속에 파묻혔지만, 더 성숙한 국민 배우로 돌아 오겠다"는 다짐을 당당히 밝히며 쾌감까지 안겼다.
박시연은 1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해봤지만, 이번 역할은 정말 특별했다"라며 "현실적인 이야기로 위로와 공감을 드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처음 도전해 보는 특수 분장이 어떻게 비춰질 지 많이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산후조리원'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산후조리원' 주연인 엄지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별 출연해준 박시연에게 "고맙다"며 인사했다.
그는 "(박시연이) 더운 여름날 새벽 2시에 나와 4시간씩 특분(특수분장)을 하고 아침 7시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촬영에도 단 한번 찡그리지 않았다"며 "특분 때문에 공황장애가 왔을 때도 묵묵히 참아낸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8부작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물로,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 = 엄지원 인스타그램,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