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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지 스프링어는 토론토가 가장 원해야 하는 선수지만, (영입에)가깝지 않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팀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특히 FA 외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 영입에 관심이 있다. 외야진의 공격생산력을 높이는데 최적의 카드. 그러나 스프링어 영입전은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뉴욕 메츠가 가장 앞선다는 게 미국 언론들 보도다.
캐나다의 토론토 매체 토론토스타가 23일(이하 한국시각)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토론토의 오프시즌을 점검했다. FA 영입과 관련, "메츠가 심하게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대로 스프링어의 몸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츠는 스프링어와 DJ 르메이휴,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등에게 두루 관심을 갖고 있다. 토론토로선 만만치 않은 싸움이다. 토론토스타는 "스프링어는 토론토가 가장 원해야 하는 선수지만, 가깝지 않다. 진정한 중견수가 부족한 팀에 잘 어울린다"라고 했다.
그러나 토론토스타는 "내년(2021~2022년) FA 시장이 암울해 보이는 가운데 토론토가 그 자리(중견수) 업그레이드 하는데 돈을 쓴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 플랜 B, C, D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했다.
스프링어 영입에 실패할 경우 뉴욕 양키스에 5년 1억2500만달러를 요구한 내야수 DJ 르메이휴도 있다. 공격력은 물론 토론토가 취약한 내야수비를 보강할 수 있다. 토론토스타는 "르메이휴의 요구 가격이 하락하면 토론토의 관심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밖에 토론토스타는 젊은 포수들 중 한 명을 트레이드 해서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면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 영입도 추천했다. "(포수 트레이드로)또 다른 임팩트를 추가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트레이드 오퍼가 있다면 리얼무토의 순위도 급상승할 것이다"라고 했다.
[류현진(위), 스프링어(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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