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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켜봐야 할 팀이다. 점프할 준비가 된 것 같다."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 영입전서 가장 앞서가는 팀은 뉴욕 메츠라는 평가가 또 한번 나왔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메이저리그 2020~2021년 오프시즌 각종 현안을 얘기했다.
현재 FA 시장은 매우 더디게 흘러간다. 최대어로 분류되는 바우어와 조지 스프링어가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 이들의 행선지가 결정된 뒤 그 다음 급의 선수들이 차례로 계약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 흐름이다.
MLB.com은 "그는 분명히 2021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계약할 것이다. 내년 2월에 계약할 수도 있을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 휴무에 들어갔다. 대어급들의 계약이 2021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MLB.com은 바우어의 1년 계약 가능성을 거론했다. 본인이 직접 1년 계약을 선호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년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바우어는 좀 다른 유형의 사람이기 때문에 1년 계약으로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1년도 되지 않는 시점에서 단체교섭이 만료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어쨌든 바우어 영입전서 가장 앞선 팀은 메츠다. MLB.com은 "바우어가 다년계약을 결정하든 1년 계약을 결정하든 메츠는 여기서 지켜봐야 할 팀이다. 메츠의 로테이션은 좋아 보이지만 제이크 디그롬 이후로는 물음표가 있다"라고 했다.
바우어와 디그롬이 뭉치면 메츠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1위와 3위를 차지한 투수를 내년 원투펀치로 내세울 수 있다. MLB.com은 "바우어와 디그롬이 메츠에서 최고의 원투펀치를 형성할 수 있다. 몇몇 다른 팀이 바우어에게 관심을 갖겠지만, 메츠는 바우어와 계약하기 위해 점프를 할 준비가 된 것 같다"라고 했다.
[바우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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