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추가골 없어 실망, 수비만 잘해선 안 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울버햄튼전 경기력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라멜라와 교체된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 교체 아웃 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울버햄튼전을 마친 후 영국 가디언을 통해 "울버햄튼은 강팀이기 때문에 승점 1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경기 초반 골을 넣은 이후 89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불만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결과에 실망스럽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고 89분 동안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추가골을 넣었어야 했다. 팀적으로 수비를 잘했지만 그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1-0으로 이겼더라도 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라며 득점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1일 열리는 풀럼과의 16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선두권 도약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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