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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 출신 방송인 율희(23)가 넷째 계획을 묻는 네티즌의 질문에 답했다.
율희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질문을 받고 자신이 대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집콕인가요?" 묻는 질문에 율희는 "집앞 슈퍼 가는 거 빼고는 나갈 일이 없어요. 아니 나갈 수가 없네요. 휴 너무 무서워 코로나"라고 근황을 전했다.
육아 상담도 했다.율희는 한 네티즌이 "둥이들 새벽 수유는 언제 끊으셨어요? 6개월인데 지금 또 새벽 수유 중"이라고 하자 "둥이들 밤중수유 안한 지는 두 달 정도 되었어요. 사실 한 100일 즈음부터 통잠 비슷하게 자서 새벽에 한번씩 깼을 때 토닥여줬는데도 잠들기 힘들어 하면 그때 분유 주고. 그렇게 하니까 점점 깨는 횟수가 줄면서 최근 한 두 달은 일주일에 평균 5일은 무조건 무조건 12시간 통잠 잡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한 네티즌이 "넷째는 언제쯤"이란 질문을 던지자 율희는 "못 본 걸로 할게요"란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상담도 나선 율희다. "언니, 상대방이 너무 좋지만 너무 힘든 연애는 끝내는 게 맞을까요?"라고 묻는 네티즌에 율희는 "아직 많이 좋아한다면 내가 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사랑해주고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라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율희는 가수 최민환(28)과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같은 해 아들을 출산했고, 올해 2월 쌍둥이 딸을 얻었다. 평소에도 육아 일상을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오고 있는 율희다.
지난달에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독박 육아' 중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율희는 담당 유튜브 PD와의 식사 자리에서 육아 고충을 밝혔다. 율희는 베이비 시터가 "토요일만 오시고 평일엔 제가 독박 육아를 하고 있다"며 "근데 괜찮다. 이모님 계실 때나 안 계실 때나 똑같다. 오히려 생활리듬이 더 좋아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된다. 어차피 일어날 거 재율이(아들) 등원시키고 하니까 시간도 맞아지더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고민을 꺼냈는데, 율희는 "요즘에 잠이 너무 안 온다. 잠이 안 오면 우울해지더라. 생각이 많아지고 낮에는 너무 괜찮고 너무 쌩쌩한데 밤이면 '내 인생은 누굴 위해 사는 걸까' 하는 심오한 고민을 하게 된다"면서 "'내 인생은 누가 찾아주지', '나는 내 인생인데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은 하루에 한 시간도 없네'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옆에 누군가 고요히 자고 있으면 외롭더라"고 고백했다.
[사진 = 율희 인스타그램, 율희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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