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주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 추승균 전 감독이 스포티비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30일“해설을 경험하고 싶다. 다시 코트에 서니까 설렌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추승균 위원은 내달 1일 17시에 펼쳐지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LG의 경기부터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추승균 위원은 KCC에서 선수와 코치, 감독을 모두 경험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정식 감독 첫 시즌부터 KCC를 리그 정상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제는 새로운 커리어를 추가하게 된 추 위원은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하는’ 해설위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게 최고가 아닌가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계속해서 추 위원은 “빠르고 정확하게 말하는 해설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역 시절에 ‘주관적’이었던 시점은 지금부터 ‘객관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하며 “양쪽 팀을 똑같은 입장으로 바라보고, 그 점을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본인에게 친숙한 전주 경기장에 방문하더라도 “다른 경기와 크게 차이점이 없을 것 같다”라며 공정한 해설을 예고했다.
코로나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후배 선수들을 향한 격려도 전했다. 추 위원은 “관중이 체육관에 와서 응원한다면 선수들에게 힘이 될 텐데 안타깝긴 하다. 하지만 팬분들이 SPOTV로도 많이 시청하고 있기 때문에 후배 선수들도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치길 바라고, 더 잘 할 거라 믿는다”라고 했다.
[추승균 해설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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