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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과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토트넘과 풀럼은 3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킥오프 3시간을 앞두고 연기가 결정됐다. 영국 BBC는 '풀럼의 요청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경기 연기 결정에 앞서 풀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해왔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지난 30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숫자가 5만명이 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튼의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연기된데 이어 토트넘과 풀럼의 맞대결 마저 연기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잇단 경기 연기에도 리그가 중단되지 않을 전망이다. BBC는 3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리그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는 연기됐지만 같은날 예정된 리버풀과 뉴캐슬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리버풀은 풀럼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풀럼전 연기로 올해 경기를 마감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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