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22개월 딸, 노래 끝나니 'JYP'라고 해" 증거 영상 공개 ('아는형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박진영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듀엣 결성으로 끊임없는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박진영과 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박진영은 "내 딸이 22개월 됐는데 22개월 딸이 내게 무슨 말을 해서 내가 화들짝 놀랐다. 뭘까?"라고 문제를 냈다.

박진영은 민경훈이 "나도 나중에 크면 아빠처럼 생겨져?"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다행히 나를 안 닮았다"고 답했다.

이어 박진영은 "힌트는 이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나랑 춤 추는 거다. 나와 댄스를 하는데 내게 한 말이다.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부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딸이 'JYP'라고 했다"고 밝혔고, 박진영은 "정답이다. 춤이 끝났다. 꼭 끝에 턴을 도는데 얘가 갑자기 'JYP' 하더라. 원래 내가 항상 처음에 하는데 '웬 위 디스코'는 끝에 한다. 끝에 하니까 내가 너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 딸이 "아빠 이름 뭐야? 아빠 JYP"라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JYP' 하길래 '그게 내 이름이야'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닌다. '아빠 이름 뭐야? JYP'라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