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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아레스가 맹활약을 펼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탈환했다.
AT마드리드는 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AT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2승2무1패(승점 38점)를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승점 36점)에 내줬던 리그 선두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수아레스는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그 9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수로 올라섰다.
AT마드리드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수아레스와 코레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르마르, 요렌테, 코케가 중원을 구성했다. 카라스코와 브르살리코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헤르모소, 펠리페, 히메네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전반 41분 요렌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렌테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알라베스는 후반 18분 수비수 라과르디아가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AT마드리드는 후반 39분 펠리페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알라베스의 호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는 페널티지역에서 경합을 펼치던 수비수 펠리페의 발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던 AT마드리드는 후반 45분 수아레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수아레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앙 펠릭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라베스 골망을 흔들었고 AT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후에스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후에스카전 전반 27분 메시의 패스를 데용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8승4무4패(승점 28점)를 기록해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알라베스전 1골 1AS를 기록한 수아레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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